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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수) 미·중 스위스에서 무역 협상 시작 기대. 환율 급락세 외국인 수급 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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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양균대표 작성일 : 2025-05-07 조회수 : 10 |
연휴를 앞둔 2일 코스피 지수는 3.18p(0.12%) 상승한 2559.79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1원(-1.5%) 급락한 1405원으로 마감, 최근 4일째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2.16%)를 1200만주(6578억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 내렸고, 개인이 543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받아냈다. 한편, SK하이닉스(4.79%)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지속 기대에 HBM 시장 성장 수혜주로 외국인이 200만주(3731억원) 순매수하며 급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한 코스닥 지수는 0.64% 상승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통화 절상 압력에 대만 통화 가치가 급등하고, 연휴 동안 원/달러 환율도 하락해(원화 가치 상승) 1375원선에 거래되며 외국인 수급 변화가 주목된다.
2일 뉴욕증시는 관세 정책 압박에도 양호한 고용지표에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미중 관세 협상이 진전될 것이란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는데, 이날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화 희망 메시지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확인해 관세 협상 진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우(1.39%)와 S&P500(1.47%)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1.51%)과 반도체(3.52%) 지수가 급등했다. S&P 500 지수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2004년11월 이후 20년 만이다.
5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언과 FOMC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 속에, 지난달 상호관세 발표로 급락하기 직전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에서 주춤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0.24%), S&P500(-0.64%), 나스닥(-0.74%), 반도체(-0.93%)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승인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불확실한 통화정책 전망이 투심을 위축시켰다. 업계는 “지원이 아니라 철퇴”라며 반발했고, 백악관은 확정된 바 없다고 진정시켰다.
6일 뉴욕증시는 무역 협상에 진전이 없는 데 실망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관세 시행 전 수입이 늘면서 미국의 3월 무역수지는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다우(-0.95%), S&P500(-0.77%), 나스닥(-0.87%), 반도체(-1.03%)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2주 안에 의약품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일라이릴리(-5.61%) 모더나(-12.25%) 등 제약주들이 급락했다. 한 동안 이어졌던 유화 국면을 마무리하고, 품목별 관세로 새로운 관세 압박에 나선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반도체 관세 카드까지 꺼낼 경우 트럼프발 관세 늪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다.
한편, 장 마감 후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에서 장관급 무역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에 미국 선물지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일,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해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연휴 직후 7일 FOMC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시장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다음날 8일에는 국내 옵션만기일이 있어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7일 예정됐던 체코 원전 계약 체결은 무산돼 원전주들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국내증시 개장전 나스닥 선물지수는 0.8% 상승한 강세 흐름 보이고 있다. 7일(수요일) 코스피 지수는 2560선 전후 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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